오늘 낮에 닭갈비 집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고,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 안부르고 있었더니 후배가 시킨다 ...? 나 요즘 왜 이렇게 당하고 살지 .. 한 3년? 만에 노래방엘 갔더니 뭐이 너무 어색해서 ... 하하 ;ㅂ; 그래도 재밌더라,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논 건 되게 오랜만이라서 기분도 꽤 풀어지고, 편해졌달까. 내일은 또 아침 8시부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기로 했다.. 개학하고도 역시 놀 생각만. 요즘은 아침 0교시~저녁 6시 까지 쉬는 시간에는 내내 수학만 붙들고 있다가, 야자 시간에 영어 단어 외우고, 문학이랑 외국어 문제집 풀고 .. 후우, 이놈의 언수외. 책 읽고 싶어, 책 사고 싶어, 애니메이션 보고 싶어, 그림 그리고 싶어, 개학한 지 1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피로가 장난이 아..
1. 2학년은 사탐이 1시간 밖에 되지 않기에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니 한시간이 남았고, 덕분에 우리들은 넘겨받은 정답지로 체킹을 하고 바로 그날 점수를 적어서 담임 선생님께 제출을 했다. 후우-... 이번에 그렇게 미친듯이 수리 공부한 적이 없는데, 검산만 했으면 맞았을 문제를 4문제나 틀렸다. 나의 12점 .. 망할, 수리 점수 이렇게 낮게 받아본 건 처음이다. 내 믿음이었거늘, 하. 하긴 이번엔 기대도 안했지만. 수리에서 10점이 떨어진 만큼, 그래도 언어와 외국어가 5점 정도씩 올랐다. 역시 총성적량 불변의 법칙... 만년 외국어 *등급에서 벗어나고 싶다를 1년간 바랐더니 이루어 지더라. 꿈은 이루어진다, 다른 꿈을 포기하면. 2. 선생님이 시키셔서 ㄱ- 선도부원이 되었다. 봉사활동 시간 주는 건 ..
아니 것보다 저희 2학년 시간표 왜이렇죠.. 문학, 문학1, 국어생활, 수학1, 수학1A, 실용수학, 영어1 A,B,C … 분명 문과인데 지리, 근현대사, 사회문화는 주1시간인데 지구과학은 주2시간이네요..? 윤리는 왜 또 쓸데없이 세시간이나 되는 겁니까 ;ㅂ; !! 아니 것보다 가정과학은 왜 배우죠? 크아악 한문 책 내줘놓고 3학년 때 배우고, 문과인데 국어시간이랑 수학시간이랑 시수가 똑같고, 우리 사랑하는 지리 선생님을 한시간 밖에 못보고, 왜 뜬금없이 앞서나가는 학교가 되겠다며 원어 수업을 주 1시간씩 집어넣은 겁니까. 대체, 저희 실험대상? 교육학시간이란 게 있어서 뭔가 했더니 동아리 선배에게 그냥 수업 시수가 남아서 집어넣은 자습시간이란 소리를 듣고 두둥.. 지못미 교육학. 1학년 물리와 화학 ..
동아리 축제 준비 때문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만, 뭐 이리 어려워요 다들 ;ㅂ; ! 일단 제일 궁금한 것은 회지이긴 한데, 지방에 살다 보니까 솔직히 서울쪽의 인쇄소에 맞기긴 참 난감하다 싶어서.. 예전부터 맡겨오던 인쇄소가 있긴 한데 그냥저냥 친절하고 싸니까 하는데 원고가 너무 예쁘게 안나와서 좀 마음에 안들더이다. 하하.. 그렇다고 실력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인터넷에서 견적 내서 하기도 좀 그렇고 .. 작년에 매수는 80매에 60p정도였던거 같은데 인쇄소에서 16만원인가 들었는데 그것도 동아리 인원 17개 나눠주고 나니 판매수익은 뭐 솔직히 기대하지 않는거죠 (..) 인쇄가 옵셋이랑, 디지털 마스터, 마스터의 세종류가 있다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동아리에서는 거의 수작업을 하다 보니..
왜 어째서 무슨 일로 카테고리가 전혀 말을 듣지 않는건데 ;ㅂ; !!! 클릭했으면 얌전히 제 글을 보여줘야지 빈페이지만 띄우면 어쩌자는 거니, 응? 화났어? 왜 무슨일로? 나 요즘 테터툴즈하고 친하질 않아서 잘 모르니까 제발 어떻게 스스로 고쳐쳐봐 ... 나 귀찮아 .. : 대기번호 20번대었던 대학은 떨어지고, 대기번호 백몇번 이었던 곳은 붙었습니다, 우리 오라버님. 하지만 기숙사도 이미 끝나고, 집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진주에 있는 대학에 가기로 했어요. 내색은 별로 안하지만 아쉬워하는 눈치네요. 며칠전에 오리엔테이션 갔다 오더니 어제부터 과에서 엠티 가고 없습니다. 요즘 오빠 외박이 잦은 데다가, 밖에 놀러다니는 일이 많아서 수능 때만큼이나 얼굴 보기 힘드네요 ..? 으하하 .. 만족하지 못한..
배우고 익힌 것도 많았지만 도리어 잃고 앓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또한 세상사이기에 이제 익숙해지려 합니다. 그들에게, 그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싶었습니다만 되려 피해만 준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웃고, 떠들고, 즐기는 것 밖에 모르는 저에게 슬픔과 아픔을 가르쳐 주고, 그것을 이겨내는 법을 일러 주었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 죄송합니다. 저에게 가르쳐주신 슬픔만큼, 당신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미 시간은 흘러 흘러 이렇게 까지 와버렸습니다. 저 좋을 땐 가버리고는, 저 힘들 때만 나타나 기대기만 해서 일어서려 했는데 결국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했습니다만, 그 사랑 역시도 저의 착각이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잊혀지는 것보다 잊어가..
텍스트큐브로 바뀐지는 꽤 된 거 같은데 바꾸고보니 예전 스킨이랑 충돌이 .. 생긴 걸 모르고 있다가 귀찮아서 새스킨 받아서 업로드 하고 또 이것저것 손질 하느라 한시간 즈음 보냈습니다. 후후 ... 이거 오랜만에 손대니까 어색한거 투성이네요. T-T 그냥 스타일이랑 스킨 바꾸는 건 어렵지 않은데, 예전 스킨의 에러 수정은 도통 못하겠습니다. 그 스킨 정말 마음에 들어서 다시 쓰고 싶었는데 결국 패스~. 간단한 구조는 알겠는데 역시 뭔가 어렵네요.
그림을 그려도 완성하지 않고, 소설을 써도 완성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도 수정해서 올리기 귀찮은 저 (..) 귀차니즘은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건지.. 금요일로 보충학습이 끝나고 이틀동안 내내 잠만 자고 책만 읽었습니다.. ― 1. 요즘 또다시 미치도록 시작된 . 끄앙, 요녀석 누가 좀 죽여주세요 orz 안그래도 수학 샘 마음에 안들어서 수업 안듣는데 T-T 수원을 독학하기엔 역시 무리가 있는건가 .. 이제껏 학원 안다녀서 그런지 다니기 싫어요. 어떻게서든지 혼자 해보고 싶은데 역시 끙끙. 유형을 알면 어렵지는 않은데, 그 유형을 파악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성적 잘나와봤자 친해질 수 없는 수학녀석.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좀 친해져보자, 다시 잘 지내보자구요 ;ㅂ; 2. 남은 방학동안 해야 할일...
「피아노의 숲」이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예전에 책으로 한번 본적이 있었던 터라 움직이는 녀석들 보면 또 기분 묘하겠구나 싶고, 또 음악에 관련된 만화이니까 상상속에서만 들었던 곡들을 직접 두 귀로 들을 수 있다는 게 두근두근 거려서 무작정 다운받아서 봤어요. 그리고 책으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안돼. 남을 따라하기만 한다면, 모짜르트 귀신이 나타나서 악보를 내놔라고 할거야.' 라는 말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또 와닿아요. 자신만의 것이 아니면 안된다. 타인이 원하는 자신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스스로가 제일 좋아하는, 그런 자신이 되면 되는 거라고. 꼬맹이 주제에 저보다 잘 알고있네요, 카이군? 우리는 어릴적의 목소리를 잊으면 안돼. 꿈을 잊어서는 안돼. ..
1. 글 쓰는 것도 싫고, 그림 그리는 것도 싫고 그렇습니다, 요즘. 왜 그럴까, 가만 생각해보니 불이 꺼져 있는 게 보이는군요. 성냥불 정도론 안 되려나 싶어서 탁탁 불씨를 만들어 보아도 그저 치 이익- 하고 바람에 불려 꺼지기만 할 뿐 타오르질 않습니다. 은혼 엔딩곡 '귀신'에 가사가 너무 절절하게 와닿아요.. 누군가 나에게 불을 피워 타오르게 해주세요. 2. 수학 수학 수학 너무 싫습니다 T-T. 아니 왜, 보충수업 문과 이과 나누었으면 수학 진도도 다르게 나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왜 문과반인데도 일주일 꼬박 5시간 수학이 들었느냔 말이에요. 수학 선생님 바꾸어 주십시오. 수원을 그런 분에게 배우고 싶진 않습니다. 제발 2학년 반으로 빨리 바꾸어 주세요. 개념 없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기 싫습니다..
또 이틀동안 펄펄 앓았습니다.. 아하하, 감기걸린 지 벌써 두달은 다되어 가는 거 같은데. 그러고보면 올 한해동안 이리저리 아픈 곳이 많았어요. 충치 덕분에(..) 치과에도 몇주정도 다녀야 했었고, 안구건조증이랑 염증 때문에 안과에도 갔었고, 잘 걸리지 않는 여름 감기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 끝나자마자 또 펄펄 끓었고, 매년 마주치는 겨울감기군과 지금 동거중. ― 「슬픔도 힘이 된다 (양귀자)」를 읽었습니다. 짧은 단편소설 몇개를 묶은 책이었는데 무엇인가 가슴 깊이 남았어요. "슬픔역시도 힘이 된다, 가 아니라 슬픔이기에 힘이 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는 게 아니던가." 양귀자씨를 어두운 낭만주의자 라고 평하더군요. 「원미동 사람들」을 읽었을 때도 그렇지만 양귀자씨 글은 무언가..
처음을 준비하는 것보다,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다는 건 모두의 공통된 마음일까. 우리의 시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태해지고, 모순적이게도 또한 바빠지다 보니까, 그 나태함 속의 빠듯한 생활 자체가 허무로 가득차서 갈수록 흐릿해져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큼이나 쓸쓸하고 점점 그 자체가 멀어져 가는 듯 해서 아쉽고 또 슬픕니다. 우리는 왜 어제의 그 햇살을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일까. 11월 글은 이게 세번째이자 마지막이네요. 그 예전의 열정들이 점점 멀어져 가면서, 결국 전부가 헛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좋았던 그 웃음들이 사라져가는 게 싫어서, 어째서일까 더욱더 멀어지게 만들고 있어요. 그것은 어쩌면, 예전의 나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일까. 아아, 역시 나는 영웅이..
-EBS 국어 허생전, 역사앞에서, 눈길, 관동별곡 -고전문학 ebs 다운, 인코딩 -국사 시험범위 내 정리 -과학/생물 호르몬 외우기 -지구과학 필기 정리 -수학 수행평가 오늘로 168문제 -음악 감상문쓰기 수행평가 -사계 봄/여름/가을/겨울 다운 -동아리 회지 토요일이 마감. 현재 디그레이맨, 데스노트 펜터치 완료. 톤작업 필요. 해리포터 친세대 진행중. 반 강압에 의한 금색의 코르다, 마비노기 준비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권 -테라 인코그니타 1화 업로드 -판드시엘 루에르 소설 업로드 ...절대 다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후우)
어쩌다보니 11월 첫글이 11일에 달리게 되었네요 ...? 게으르군요.. 요즘 ― 죽음의 성물 발간일이 얼마 남지 않아 두근거려 미치겠습니다 ㅠㅠ 아이 이런, 한국판으로 보는 건 또 색다를거란 생각에 두근두근두근두근. 꺄악. 사람들 미치게 수능날 발간하는 건 또 뭡니까. 저는 한창 시험기간이라 시험 끝나고 12월에나 살 듯 싶어요. 그때되면 다들 보셨을테니 (..) 애정으로 소설 마구마구 올려버릴겁니다. 시험이 30일부터로 미루어져서 .. (그전엔 29일 끝나는 날이었거든요) 오늘로 시험이 20일 남았네요. 하하..... 덕분에 시험 끝나는 날 3권을 예약주문한걸 받아 본다! 는 예정은 취소되었구요 ㄳㄳ 멋지게 시험범위 땡겨주시는 수학 덕분에 죽을 맛. 삼각함수 한판 붙자.... 제 수학 인생 최대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