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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째서 무슨 일로 카테고리가 전혀 말을 듣지 않는건데 ;ㅂ; !!!
클릭했으면 얌전히 제 글을 보여줘야지 빈페이지만 띄우면 어쩌자는 거니, 응? 화났어? 왜 무슨일로?
나 요즘 테터툴즈하고 친하질 않아서 잘 모르니까 제발 어떻게 스스로 고쳐쳐봐 ... 나 귀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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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번호 20번대었던 대학은 떨어지고, 대기번호 백몇번 이었던 곳은 붙었습니다, 우리 오라버님. 하지만 기숙사도 이미 끝나고, 집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진주에 있는 대학에 가기로 했어요. 내색은 별로 안하지만 아쉬워하는 눈치네요. 며칠전에 오리엔테이션 갔다 오더니 어제부터 과에서 엠티 가고 없습니다. 요즘 오빠 외박이 잦은 데다가, 밖에 놀러다니는 일이 많아서 수능 때만큼이나 얼굴 보기 힘드네요 ..? 으하하 .. 만족하지 못한 대학에 가는 거지만, 그래도 원하는 과에 가는 거고, 대학에 가고 나서는 잘 됬으면 좋겠네요. 같은 과에 사촌오빠도 다니고 있으니까 (3월에 군대 가지만;) 조금 편하겠죠 !
이제 와서 이야기이긴 하지만 .. 숭례문 가보지도 못했는데 태워버리다니, 망할.
친구의 생일에 좋아하는 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안도현님의 「연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초등학교 5~6학년 정도 때에 국어 교과서에서 처음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 '어른을 위한 동화'.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 초록강과,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나오는 짤막한 단편 동화입니다. 안도현님은 시인인데, 전 어째 소설에서 먼저 만나버렸습니다. 하하..
'연어, 라는 말 속에서는 강물 냄새가 난다.'
닿을 수 없는 무지개를 갈망하고, 뛰어오르지 않으면 안되는 폭포를 지나서, 위에서 보는 낚싯대를 든 사람이 아닌, 옆에서 보는 사진기를 든 사람들과 만나, 자신의 아버지가 그러했 듯 누군가의 배경이 되기 위해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은빛연어의 짧은 여행이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새학기가 되고 나면, 무엇보다 기대 되는 건 솔직히 학교 생활보다는 동아리 신입생들이에요. 어떤 애들이 올까 궁금하다가도, 역시 나보다 더 잘 그리겠지 하는 씁쓸한 마음이 앞서네요, 끙. 그래도 꽤 즐겁습니다- 그런저런 생각들 하다 보면. 하지만 역시 공부하는 것도 놓지 못하겠지만요.
여전히, 날개 없이도 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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