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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e:/Diary―

노래방 노래방

은유니 2008. 3. 15. 20:03
오늘 낮에 닭갈비 집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고,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 안부르고 있었더니 후배가 시킨다 ...? 나 요즘 왜 이렇게 당하고 살지 .. 한 3년? 만에 노래방엘 갔더니 뭐이 너무 어색해서 ... 하하 ;ㅂ; 그래도 재밌더라,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논 건 되게 오랜만이라서 기분도 꽤 풀어지고, 편해졌달까. 내일은 또 아침 8시부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기로 했다.. 개학하고도 역시 놀 생각만.

요즘은 아침 0교시~저녁 6시 까지 쉬는 시간에는 내내 수학만 붙들고 있다가, 야자 시간에 영어 단어 외우고, 문학이랑 외국어 문제집 풀고 .. 후우, 이놈의 언수외. 책 읽고 싶어, 책 사고 싶어, 애니메이션 보고 싶어, 그림 그리고 싶어, 개학한 지 1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피로가 장난이 아냐..
기껏 언어랑 외국어 점수 올랐다고 좋아했더니, 다들 언어 점수가 좋다더라.. 푸하, 확인된 언어 100점만 4명이다. 이번에 등급 컷 장난아니겠는데. 나도 공부 잘하고 싶어. 이렇게 놀면서 1년 목표는 언수외 1~2등급을 당당하게 적어놓은 나 ㅋㅋㅋㅋ 미치겠다.

항상 그렇지만, 3월엔 뭐랄까, 조급한 마음이 가시질 않아서 마음이 정리가 안된달까. 방금 아는 지인분 블로그에서 정신질환 테스트 했더니 우울증 90%, 조울증 70%, 정신분열증 55%. 테스트가 좀 못 믿을만하다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뭐 어쩔.. 나 요즘 그래도 밝게 지내고 있는데? 지금이 90%면 나 중2 때는 뭐가 되는 거죠 ㅋㅋㅋㅋㅋ 아, 죽겠다.


슬픔도 힘이 된다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 '힘'을 낼 슬픔조차 무감각해서 사라져버린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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