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후 5시, 스페인어 입문1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1학기 강의가 끝이 났습니다. 한 학기가 정말 그렇게 빨리 지난가는구나! 싶을 만큼 후다닥 3개월하고 절반이 지나가 버렸어요. 이제사 선생님보다 '교수님'이 입에 익어가고 수업보다 '강의'가 익숙하고 방학보다 '종강'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대학생이 되어간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한 학기가 지나갔네요. 중간고사로 허덕이다가 과제폭풍에 시달디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는 끝나고 저는 이미 성적이 뜨기를 기다리는 애닯은 한 학생의 심정이네요.. 으하하..ㅠㅠㅠㅠ 그래도 한 학기 동안 나름대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보고 여러가지 배워가는 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의 선택에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는 게 너무 좋아서 한동안 가만히 앉아서 창문 밖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비 맞는 걸 좋아해서 우산이 있어도 일부러 안 쓰고 집에 온 적도 있었고, 이불 덮고서 누웠는데도 살짝 열린 창문으로 들리는 빗방울 소리가 좋아서 밤새 가만가만 잠들지 않고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비 오는 날의 맑은 공기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 괜히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여유롭게 아침을 보냈네요.. :-D 히히. 이런 날에 외출하는 것도 싫지 않아요, 오히려 좋아해요. 차분히 가라앉아 있으면서도 조금은 달뜬 느낌이 들어서 일까. :시험이... 아직 끝난게 아닌데, 월드컵은 시작됬고 저는 경기 보러 구경갑니다ㅋㅋㅋ.. 음... 월요일에..
Full Life :: Joyful, Meaningful, Mindful :잡담 하나. 온 몸을 쓰리게 아려오던 무언가가 있다. 너무도 처절하게 그것을 긁어준 기분이라 어쩌면 무언가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었던 것 같다. 마치 무언가에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붙잡고 늘어져 있었다. 세상이란 녀석의 잣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나락 속으로 추락하는 최악의 무언가를 보여주었으면서도 희망을 다시 이야기한다. 그러나 너는 괜찮다고. '너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우리는 괜찮다'라고.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구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전해주고 싶은 말을 끝끝내까지 붙잡고 있다가 그것이 파괴되어 가는 것마저 수용하고 감수해내면서 내밀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절벽을 마주한 마지막 순..
BLACK the superior The Noble and Most Ancient House of Black 고귀하고 유서 깊은 블랙 가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블랙家 동맹 I ♥ BLACK I ♥ Sirius Black I ♥ Regulus Black I ♥ Bellatrix Black Lestrange I ♥ Narcissa Black Malfoy I ♥ Andromeda Black Tonks I ♥ Alphard Black I ♥ Arcturus Black I ♥ Orion Black I ♥ Walburga Black I ♥ Cygnus Black I ♥ Druella Black I ♥ Phineas Nigellus Black . . . etc :...네, 저는 아직도 해리포터 오덕입니다ㅠㅠ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