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에투겐 미션 마감일인데 내내 스토리는 머릿속을 멤돌다 사라지고 ->결론은 내내 놀았음.. 저 좀 죽여주시라 ㅠㅠ 오늘 하루종일 너무 욕구에 충실하게 지내버렸네요, 잘한다 아주. 오전은 내내 자고 일어나보니 점심먹고 다운받은 애니보고 드라마보고 책 보고 뒹굴뒹굴... 으악, 미션 써야 하는데! 내 마감병 ㅇ텍스트큐브로 바뀌었을 때 덩달아 갈아타며 다운받은 거라 티스토리용으로 받아둔 건 없긴 하지만 새로이 찾아다니려니 또 귀찮아서.. 하긴 포토샵이 있어야 뭔가 수정이라도 할텐데말이죠. 에라이, 관두고 당분간은 이러고 지내야 하려나. 그렇다고 직접 스킨을 만들만한 솜씨는 안 되니까.. 5. 그나저나 저 논술은 어쩔... 지금 진짜 수동적으로 놀고 있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황이에요. 또 ..
아직 수능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시험을 칠 때보다 온라인 채점을 할 때 손이 더 떨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서 피가 머리로 쏠리는게(..) 저만 이런가요? 음, 어제 새벽에 리타하고 넷온 하다가 네이버에서 채팅하기로 했는데 녀석이 안 오길래.. 저는 별 생각없이 ebsi홈에 들어가서 가채점하고 그대로 멍때리면서 메가스터디 가서 다시 가채점하고 등급컷 확인하고 잤습니다. 원래 수능 끝나고 나서 한동안은 하루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만 자버려서(..) 첫날부터 깨졌네요? 에라이.. 오늘부터는 진짜 매일매일 포스팅해야지 :-D... 근데 노트북에는 포토샵이 깔려있지 않아.. 내 cd가 어디로 사라졌지, 아놔 3학년 되서 찍은 사진이 백장을 넘는단 말이다ㅠㅠㅠㅠ 아무튼 어제는 ..
1. 고백 마을의 일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당신도 일을 하던 도중 마을 변두리에서 쓰러진 한 소녀를 발견합니다. 잘 아는 모습의 그녀는 나르입니다. 네르귀 없이 홀로 나온 모양으로, 결계를 치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는 말을 합니다. 평소 거의 말이 없는 그녀는 지금만큼은 입을 오래 엽니다. 속이고 있었다. 내게는 어떤 신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것은 결계를 쳐서 유지하는 것 뿐이었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조차 할 수 없다. 애초에 버거운 일이었기 때문에. 담담하게 말하는 소녀는 무척이나 초췌해 보입니다. 이제 쓸모없어졌다, 고 말합니다. 그럼 에투겐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어쩌면 정말로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녀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입을 다물고 다시 열지 않습니다. 그녀를 달래..
Aㅏ...ㅋㅋㅋㅋ 저 오늘 아침 8시 4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12시간 내내 놀았습니다. 뿜.. 아침부터 조조 영화 달리고 레드망고 갔다가 서점 가고 띵가띵가, 아 역시 우리는 만나면 안되는 인연이었다고, 만나면 이렇게 돈 나가고 시간 날리고 참 둘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잘 논다며 ㅋㅋ 진짜 시험이고 뭐고, 명절이고 뭐고, 그저 모든 게 다 끝난 사람들처럼 하릴없이 시간보내면서 놀았습니다. 덕분에 예정에 없었던 만화책을 두권이나 사버리고 ㅋㅋㅋㅋㅋ 영화보다가 펑펑 울어놓고, 만화책 보면서 키득키득거리고. 어제 받은 용돈 하루만에 다 날려버린 저는 거지... 저번에 해리포터 보고 오면서, 이게 마지막 영화다! 하고 왔던 거 같은데 개뿔 ㅋㅋㅋ 아무튼 참 잘 놀았습니다. 나중에 여섯시에 헤어질 땐 서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