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ㅠㅠ

1. 오늘 에투겐 미션 마감일인데 내내 스토리는 머릿속을 멤돌다 사라지고 ->결론은 내내 놀았음.. 저 좀 죽여주시라 ㅠㅠ 오늘 하루종일 너무 욕구에 충실하게 지내버렸네요, 잘한다 아주. 오전은 내내 자고 일어나보니 점심먹고 다운받은 애니보고 드라마보고 책 보고 뒹굴뒹굴... 으악, 미션 써야 하는데! 내 마감병 ㅇ<-<
고로 저는 아주 수동적인 인간이 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창조해내는 문화따위 지금은 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그렇다고 미션을 두번이나 패스 할 순 없으니까 밤에라도 해봐야지요 ^_ㅠ 분명 지각이 될테지만..


2. 저 시험 치고나서 제일 먼저 본 애니가 앤티크였음...ㅋㅋㅋㅋㅋㅋ 이 만화 왜 이리 웃긴가요ㅠㅠ 뭔가 친구한테 대충의 줄거리를 들었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긴 했지만 이건 상상 이상이었어 ㅋㅋㅋ 오늘 성우 찾아 끄적이다가 미야노 마모루씨가 여기에도 출연한 거 보고 깜딱. 오란고교 보고나서 데스노트 봤을 땐 미야노 마모루인걸 바로 알아챘는데 이건 정말 못 알아 챘네요. 으아, 근 1년만에 보는 애니라 그런가..

아 참! 강철의 연금술사FA 도 다운받아 보고 있어요. 리메이크가 아니고, 2기도 아니라 진짜 '원작'에 충실하게 가겠다던 새로운 버전의 애니. 에드와 알의 성우는 바뀌지 않았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바뀌었다더라구요? 음, 일단 로이가 너무 다정해... 아직 4화까지 밖에 안 봤지만 작화가 둥글둥글한 느낌이라 중학교 때 본 하가렌이랑 이미지가 좀 다르긴 한데 오히려 원작에는 조금 더 가깝지 않나 싶어요. 예전의 애니는 뭐랄까 그림체가 더 예쁘고 분명하고 (친숙해서) 좋기는 한데, 당시 만화책은 7권쯤 나올 무렵이었나 그래서 스토리 상으로 너무 벗어나 있어서 중후반 이후로는 약간 의무감에 본 듯.. 음 그래서 이번 건 어떻게 갈 지 좀 궁금해서 끝까지 보지 않을까 싶어요. 원작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으니 이건 마무리까지도 원작을 따라가지 않을까 좀 두근두근! 일단 오랜만에 박로미씨랑 쿠기미아 리에씨 목소리 듣는 것도 좋구 ㅠㅠ

덤으로 나츠메우인장도 보고 있습니다. 시험 끝나자마자 저는 고삐 풀린 망아지네요, 푸히히 ㅠㅠ 어떤 분 블로그에서 '이건 정말 치유계'란 이야기를 듣고 조금 호기심이 생겨서 예전에 1화를 봤었는데 그 이후로 잊고 지내다가 다시 생각나서 받았지요. 기회가 된다면 만화책도 보고 싶어지네요 :-D


3. 그나저나 제 포토샵 설치cd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떻게 저쪽 컴퓨터에 깔려있는 걸 옮겨올 수는 없으려나 ^_ㅠ 이래저래 귀찮네요, 사진은 앞으로도 많이 찍을 것 같은데 다른 수정 프로그램은 써본 적이 없어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인터넷으로 포토샵을 다운받자니 마땅한 곳이 없고 그렇다고 유료로 사기도 좀 그렇고..

4. 블로그 스킨을 바꾸려고 좀 돌아다녔었는데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어서, 저번에 다운받아 뒀던 것들은 어디 있을까 끄적끄적. 어차피 전부 테터툴즈->텍스트큐브로 바뀌었을 때 덩달아 갈아타며 다운받은 거라 티스토리용으로 받아둔 건 없긴 하지만 새로이 찾아다니려니 또 귀찮아서.. 하긴 포토샵이 있어야 뭔가 수정이라도 할텐데말이죠. 에라이, 관두고 당분간은 이러고 지내야 하려나. 그렇다고 직접 스킨을 만들만한 솜씨는 안 되니까..

5. 그나저나 저 논술은 어쩔... 지금 진짜 수동적으로 놀고 있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황이에요. 또 다시 그 골치아픈 글들을 읽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수능 공부를 일주일 더 하고 싶네요. 상상으로 써내려가는 건 재미있지만 지금 그것마저도 머리가 뒤죽박죽이라 안 써지는데, 논리적인 글 따위 써질리가 있나요 ^_ㅠ 포스팅도 너무 생각 나는대로 두드리고 있습니다. 으아아아! 이래선 아무것도 안 되잖아, 좀 더 생산적으로 놀아야 할텐데 ㅠㅠㅠㅠ<




6.... 일단 내일이나 제대로 방청소하고 수능정리하고 후기도 써야지요. 주말은 실컷 놀았으니 다시 복구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시간 내서 글 쓰는 버릇도 들여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