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병보단 감기를 쉽게 앓는 타입이라서 11월이나 3월쯤 되면 언제나 조금 비실비실 거리고, 아프다고 투정하고, 멍하니 수업도 놓치고 평소에도 기운없이 지낼 때가 제법 많아요. 오늘도 사실 친구랑 언니랑 셋이서 케이크 카페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일어나니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멍하니 누워있다가- 다시 잠들어버리고 이래서 결국 나가는 걸 포기하고 말았는데.. 아구, 저에게는 너무 익숙한 봄감기라 이젠 별다른 허섭스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친구가 너무 걱정하더라구요..ㅜ 아프다고 말한 제가 더 미안해질 정도로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가보라고 그러구, 나갈 기운이 나지 않아서 누워있었더니 전화에 문자도 쏟아지고, 문 앞엔 죽이 놓여있고...ㅜ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뭉클... 원래부터가 심심하면 감기앓이..
Yunee:/Diary―
2011. 3. 26.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