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저는 왜 리딩을 지금까지 내내 미뤄뒀을까요... 선배에게 중외정 기출문제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리딩이나 수업의 소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더라구요;ㅅ;... 강의력은 그렇게 좋은데 왜 시험문제는 그렇게 치사하게 내시냐며... 교수님의 미소 뒤에 숨겨진 악마근성이 기출문제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참 쓰라립니다.. 수업하는 만큼만 문제도 잘 내시면 얼마나 좋아..! 그래도 정외 전공들 중에서 제일 재밌는 수업인데 시험은 왜 제일 걱정되는 건지...ㅠㅠ 친구들과 하는 스터디 제 파트 정리를 다시 한번 더 꼼꼼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분명 내 리딩에서 나온 문제가 맞는데 왜 내가 풀지 못하는 걸까.. 에라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ㅠㅠㅠㅠ.. 서정사는 음, 리딩교재보다 ..
언제부터 알고 지냈는지 한참을 생각해보아야 아, 그때 그렇게 만났구나 하고 떠올려지는 아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참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친해졌었고,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가까운 이의 감정이 그대로 나의 감정이 될 수 있었고, 한 번 얼굴조차 보지 못한 알지도 못한 사람 때문에 곧바로 울음을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심장이 덜컥, 지금도 돌이켜보면 눈 앞이 까마득해지던 그 때. 흔들리는 발걸음을 간신히 붙잡고 찾아간 너는 오히려 나를 향해 웃어주었다. 왜그래, 네가 왜 울 것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하며.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알지못하는 나는 그냥 말없이 너를 안았다. 괜찮아, 울어도 돼- 하고 말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사실은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