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톤경로 료타 -> 료만트슈 -> 령 -> 유스빈 -> 리타 -> 은유니 ☆ 피터팬 컴플렉스: 어른이 되는 것이 싫고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O) > 그거야 다들 한번씩 가지는 거 아닌가요(..) ☆ 카인 컴플렉스: 나의 형제 또는 자매끼리 서로 시기한 적이 있었다. (X) > ... 어, 솔직히 오빠를 시기할 건 별로 없는데ㅋㅋㅋ 어릴 때야 남자라고 일 안시키는 거 내가 좀 귀찮고 짜증나긴 했지만 시기했다고 할 거 까진 없었고.. ☆ 신데렐라 컴플렉스: 동화 속의 신데렐라처럼 자신이 박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X) > 박해받으면 이 시간에 이러고 있지도 않겠죠? ☆ 나르시스 컴플렉스: 자신을 과대평가한 적이 있다. 혹은 하고 있다. (O) > 나는 위대한 사람이고, 나의 목표는 ..
"프하- 에취잇-!" 요란한 재채기 소리에 뒤이어 주치는 소매끝으로 얼굴을 훔쳤다. 타닥- 하고 피어오르는 장작더미 옆에 앉아서 담요를 둘러쓰고 떨고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비 맞은 강아지의 그것이었다. 하지만 눈만큼은 자신의 승리라는 듯이 반짝이는 것이 기고만장했다. 뒤돌아서며 옌은 나즈막히 한숨을 내어쉬었다. 몇 시간 전의 눈싸움에 말려든 것은 그의 잘못이었지만 저렇게 감기에 제대로 걸린 듯 연이어 콜록이는 것을 보는 것이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불 가까이로 다가가 옌은 주치에게로 준비한 차를 내밀었다. "자- 이거라도 마시며 속 좀 풀어." 주치는 씨익 웃으며 찻잔을 잡더니 곧장 입으로 가져갔다. "…으앗, 뜨거워!" 이내 뜨거운 차의 열기에 놀라 혓바닥을 낼름 내밀며 오히려 옌을 향해 뭐 이리 뜨거..
:주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ㅠㅠ 시험 화요일에 끝났는데 토요일에 전부 완료라는 선생님들 저희 학급경연 준비하실동안 이거만 하셨구나, 윽, 평소에는 늦장늦장 부리시던 분들께서 이번따라 왜이렇게나 빨리 헤치우셨는지 참.. 생각보다는 잘 나와서 다행이고, 덕분에 아빠한테 칭찬듣고 용돈 탔어요! 히히. 모의고사도 그렇고- 못 봤다고 포기한 과목에서 퍼센트가 생각보다 높고, 절대 3등급 아래를 기대했던 일본어에서 1등급이 나와서 감격(..) 윽, 그렇다고 잘 본건 아니라서 왠지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해야 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물론 고쓰리 압박에 겨워 공부는 더 되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는 하지만, 내년이라고 놀지 않을 저는 아니니까... 에이뭐, 그건 그때 가..
*그을음 삶의 형상은 언제나 그 본디의 품으로 돌아간다. 그러한 생의 회귀는 그들의 마모 후를 위한 양분이 되어 지상에 검붉은 흔적을 남기게 마련인지라, 딛고 있는 어느 곳에든 늘 생멸의 기운이 도사려 있었다. 그 오랜 동안의 되풀이는 더 이상의 미련을 남기지 않을 것이 분명한데도, 그는 자박자박 밟히는 발 밑의 하릴없는 스침에 선득 피어오르는 향불을 마주했다. 무엇을 향해 나아가기 위함이랄 의미를 갖지 않은 채 그것은 그저 한줄기 연기를 위쪽으로 타올리는 것 밖엔 달리 하지 않았으나, 그의 안에서 치솟 듯 나부끼는 향내음을 불현듯 맡게 되는 것이었다. 그 속에 서려있는, 절벽을 향해 뜀박질하는 생에의 본능이 혈관을 타고 흐르는 박동으로 전해져왔고, 그는 다만 지그시 그들의 마지막을 스러질 듯 품에 안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