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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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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8 (1)
―

저 혼자만 과거의 시간에 얽매여서, 그 어느것에도 익숙해지지 못하고 혼자 이방인이 된 느낌에 휩싸여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 어느 것 하나 달라진 점은 없는데도―. 시간속에서 그 무엇도 간직하지 못한 채 그냥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생각하고 느끼고 울었다. 그 이전의 시간들이 그리워 저도 모르게 웃고, 또 울며 전하지 못할 이야기만을 늘어놓고 있었다. 언젠가 생각한 적이 있었어. 어른이 되기 싫다는, 어린애다운 투정에. 지금 현재의 생각을, 감정을, 그 모든 마음을 잃고서 어른이 되어간다는게 싫다는 어린애다운 발상. 이제 와서야 깨닫는다. 어른이 되기 싫었던 게 아니라, 현재가 지나간다는 그 사실 자체가 싫었던 것, 이라고. 그 모든 것을 간직한 나의 오늘이 어제가 되..

Yunee:/Diary― 2007. 8.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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