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6th, 2006
..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있는 걸까. 그 사람에게 힘이 되어줄 그런 사람이 될 수나 있는 것일까 -.. ― 요즘은 그냥, 뭐랄까.. 발밑을 보지 않으면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믿지 못하겠어. 하늘을 보지 않으면 지금 현재를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 들어버려. 무언가 응어리져서, 딱 막혀버려서 전혀 아무 힘도 안생기는걸. 나는 언제쯤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는 걸까. 나는... 왜 이렇게 한심하게도 어린 아이인거지? 마음이 한심해서, 무언가 그저 희미한 웃음만 지어져버려서.. 정말이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는구나.. 라고, 나는 너무도 어린아이라서… 하늘을 두번 다시는 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번 다시, 그 품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
Yunee:/Diary―
2006. 7. 6. 22:17
Monday, July 3th, 2006
아시나요? 우리가 생활하는 이 곳, 땅에 맞닿은 발끝부터 이미 그곳은 '하늘'이라는 것을 ... ― 언제부터인가 날개를 잃은 우리는 하늘에서 멀어졌고, 다시금 하늘을 품기 위해 날개가 아닌 다른 방법을 찾게 되었어. 잊고 지내고 있나요? 사실 인간은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그렇게 꿈꾸는 하늘은, 사실 각자의 마음속에 모두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사실은 이 세상이 전부 하늘이라는 것을.. 아무리 팔을 크게 벌려도 품지 못하지만, 아무리 자그마한 아이의 손안에도 꾸욱- 품을 수 있어요. 사실은, 하늘은 그렇게 가까이에 있는걸요.
Yunee:/Diary―
2006. 7. 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