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지 않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 이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운동신경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잘하는 것도 없어서 조금은 걱정 반으로 시작했었지만 말이죠 - 작년 겨울쯤엔가 친구네에서 하루종일 특훈했지만 결국 제대로 타보지 못했었는데, 오늘 두시간만에 발전을 했다지요. 뭐랄까, 다들 어린시절에 아빠라던가, 누군가가 뒤에서 잡아주면서 몇번이고 넘어지고, 무릎 까지면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알지 못하는 느낌이라 조금은 부러웠을지도. 높은 지대라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런 종류의 것은 사주지 않았었어. 그렇지만, 조금은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있죠, 문득 어떤 사람이 떠올랐는데… 자전거를 배우던 시절의 느낌을, 되게 즐겁게 전해주었던 분이요, 자전거를 타고..
사랑을 하자, 누군가를… 사랑해보자. ― 마음을 다할 무언가를 해보자. 가슴 설레이는 기억을,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 했던 기억을, 그 모두를 다시금 떠올려… 사랑을, 하고 싶어졌어. 사랑하고 싶어. 상처를 낫게 할, 안쓰러운 표정으로 쓰다음어주는, 조심스레 약을 발라주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 마음을 따스하게 해줄 사랑이 그리워. ― 오늘 경상대학교에서 하는 과학체험학습에 갔었다. 정말 재밌었어 !!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기뻐하는 듯한 기분 ;;) 오늘은 물리(빛의 편광,파장,공명 등), 미생물(요구르트and요플레 만들기, 수돗물or흙 미생물 관찰, 신체의 미생물) 수학(종이접기를 통한 수학적인 도형 이해 라던가..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렸다. 마음이… 비어버린 것 같아, 펑펑 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