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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있는 걸까.
그 사람에게 힘이 되어줄 그런 사람이 될 수나 있는 것일까 -..
―
요즘은 그냥, 뭐랄까..
발밑을 보지 않으면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믿지 못하겠어.
하늘을 보지 않으면 지금 현재를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기분이 - 들어버려.
무언가 응어리져서, 딱 막혀버려서 전혀 아무 힘도 안생기는걸.
나는 언제쯤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는 걸까.
나는... 왜 이렇게 한심하게도 어린 아이인거지?
마음이 한심해서, 무언가 그저 희미한 웃음만 지어져버려서..
정말이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는구나.. 라고,
나는 너무도 어린아이라서…
하늘을 두번 다시는 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번 다시, 그 품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잃어버린 날개는, 부서져버린 날개는 돌아오지 않는거라고 ..
더이상은 역시 무리라고 ..
―
나를 보지 말아요… 나를 보지마….
이런 나를… 보지마.
그렇게 생각하니, 어린아이같아… 그리워만 해서는 어른이 되지 못해.
빗물이라면 흐르는 마음을 가려줄까..? 쓰다듬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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