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기적이나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 있었고 이를 증명하는 작은 단서만 하나 있어도 나와 함께 그 시간을 공유한 사람은 끝내 포기하지 않고 나를 찾아올 거란 얘기잖아. 그 별자리들은 내게, 이 세상이 신비로운 까닭은 제아무리 삼등급의 별이라고 할지라도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한, 사자도, 처녀도, 목동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별자리교실의 설명대로라면 저 별이 베가니까 직녀별일 테고, 저 별이 알타이르니까 견우별이겠구나. 어떻게 옛날 사람들은 저렇게 멀리 떨어진 두 별이 서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한 걸까? 그때도 세상은 서로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걸까? 아무리 외로워도 여름밤이면 다들 참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됐겠네. 저렇게 멀리 떨어진 ..
천랑님 별이 타시언니 후유언니 리카 사향 타로 월향이 윰이 프리님 가나 노래 칼님 빈상 예현이 누스님 유강님 은령 헤르 제타님 케닛님 꽃다지 치비쨩 리타 프랜언니 닉네임이 많이는 기억 안난다 ;) 더 보고싶은 사람이 많았던 거 같은데 남아있는 기록이 없으니 내 머리를 뒤져도 나오는 이름은 이정도인가 봅니다. 헤헤ㅠㅠ 다들 보고싶네요. 어떻게들 지내려나... 아직까지 연락이 닿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느 순간부터 보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정말 가끔씩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혹시 누군가가 찾아와 연락이 닿는 사람들을 다시 연결해준다면 좋을텐데 ;) 기억나는 이름이 몇 더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누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