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해졌다, 나.. ― 스스로에 대한 울렁증에 토해낼 것만 같아. 변했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보다는 그래, 그렇구나 _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정도.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별달리 놀랄것도 없어, 성장- 이라는 것일지도. 그렇지만, 이렇게도 '나'라는 것 자체가 싫어지게 될줄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알고 있었던 건가. 잃어버리리란것도, 잊을거란 것도, 모두 알고 있었을지도. 그래, 알고 있었을 거다. 그 모두가 나이니까, 그랬을 거다. 그런데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단 말인가. 여기, 담긴걸 토해내버렸으면 좋겠어.. 내가 '나'라는 것 자체가 구역질이 나. 그렇지만, 이런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나' 한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슬퍼져서, 감싸안고 싶어졌어.. 데모닉. 그 ..
누가 나좀 죽여줬으면 좋겠다. 아, 정말.. 지쳐버렸다고. ―
첫번째 주제: I am 1. 나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 사람입니다 . 2. 지금 옷 스타일은 : 늘 입는 티셔츠에, 늘입는 트레이닝 바지. 3. 자주쓰는닉넴은 : 은유니. 바꿔본 적이 없어서. 4. 닉넴을그렇게한이유는 : 글쎄,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한지 기억은 안나지만 몇년동안 쓰다보니 이제 익숙해져 버렸달까. 5. 책상에위에잇는것 : 지금은 오빠방이라 (컴퓨터가 오빠방에 있어서) 컴퓨터랑, 호박죽 먹던거, 핸드폰. 6. 가장좋아하는색 : 하늘색. 7. 물건중 가장많은캐릭터 : 글쎄, 에드? 8. 한달에 받아챙기는용돈 : 용돈 안받습니다. 10. 학교성적은어떻게되는지 : 그냥 대충 할만합니다. 두번째 주제: Favorite 1. 보물 :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2. 요즘가장좋아하게된게임 : 처음 빠졌고..
무엇이든 하고 싶다. 무엇이든 해보고 싶어.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어' 라고 자신감있게 나서고 싶어. 그러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뭐 상관없잖아. ― 여행을 가고싶다, 라고 생각했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느끼고, 그리고 생각하고 싶어. 바다의 그 쓸쓸한 외로움도 보고, 산의 그 고요한 풍경도 마음에 담아보고, 강의 그 흘러가는 속삭임도 듣고, 하늘의 그 손결도.. 모두를 느끼고, 또 생각하려고. 그냥, 그러려고 여행을 가고싶다. 보고싶어. 모두들, 그냥..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느끼며, 사진을 찍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무엇이든 좋으니까, 해보고싶다.. 아니, 해볼거야. 다하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고 해볼거야. 그러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 죽어버릴 지도 모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