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항상 숨어서 우는 주제에 남보고 '혼자 울지 마'라고 말하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용기인가. 항상 혼자인 주제에, 안아주길 바라는 건 무슨 욕심인가. ― 네에- 고등학생이 되었고, 이제 일주일이 겨우 지나갔습니다. 아직은 수업이 어렵지도 않고, 선생님들도 그럭저럭 전부 좋았습니다. 가까운 친구들도 여럿 만들었고, 선배마저 덜컥 여럿 생겨버렸어요. 으음, 일단 최근 근황을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생각외로 나이가 꽤 드셨던데 (오십대쯤 되신다는데....?) 아이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좋아서 혼자 배시시 웃어버릴 만큼 좋았습니다. 아참, 여자분이셔요. 웃는 모습이 인자하셔서 마음에 듭니다. 수업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은 전체적으로 다들 좋으십니다. 아직은 선생님들에 대해서 단정을 못하겠지만 ...
Yunee:/Diary―
2007. 3. 10.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