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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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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9 (1)
잉여잉여잉여

1. 포기한 줄 알았는데 포기라는 게 쉽게 되지는 않는 가 봅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랄 것은 별 거 없습니다. 무시당하는 거 이제 싫으니까요... 그래서 버렸는데 버린다고 버려지는 게 아닌가 봐요. 멈추어 있지만 사실 뒷걸음 치고 있었던 건 나 자신이라 우습네요. 마음이 글로 드러나버리는 몹쓸 버릇입니다. 그때는 미친 듯이 벗어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차라리 그 때가 나은 것 같아요. 차라리 나를 붙들고 있는 거라도 있었으니까 미치지 않고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겠지. 지금은 붙잡는 게 없으니까 잉여플러스에 터지지 못해 가라앉아 있을 뿐입니다. 2. 배가 고프지 않은 걸까, 마음이 고프지 않을 걸까.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가 없어요, 끈기가 없고 열정이 없고 흥미가..

Yunee:/Diary― 2009. 12.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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