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6
―어릴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 쉴새없이 많이 했다. 학교가는 길, 혹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목에서 차가 보이면 뛰어들어 차에 치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횡단보도 앞에만 서면 한번쯤 빨간불에 보이지도 않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차들 사이로 한번 뛰어들어 보고 싶다고도 생각했었어. 옥상에 올라가면 난간 위에 올라가 뛰어내리면 어떨까 생각했고, 높은 곳에서 창문가에 가면 창문을 깨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었어. 왜 죽고싶어 하니?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단지, 그때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했어. 죽어서.. 이세상과 헤어지고, 그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그러고 싶었다. ―지금은, '죽고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어릴때보다 좀 더 심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어. 칼로 손목 긋는 정도론 죽지..
Yunee:/Diary―
2005. 11. 6.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