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o ergo sum
사진빨 잘 받는 우리 학교에서 어느 포근했던 가을 하루. 바스락 바스락 발 아래 밟히는 낙엽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언제고 언제까지고... 문득 걸려온 전화에 귀기울였을 때 반가운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웃음 나오는. 국화 향기 물씬 풍기는 그 때, 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