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o ergo sum
약속한 것이 있어. ― 누군가랑 한 약속인지는 어느덧 잊어버렸지만… 아니, 어쩌면 단지 나 자신과 한 약속이었는지도 몰라. 꽤나, 오래전이었던 것 같은데.. 왠지 모르지만, 중요한 약속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얼핏 떠올라. 나, 그약속 지키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는데.. 다짐했었는데도, 정말이지 지키기가 어려워…포기하고 싶었어. 겨우시, 가느다란 실을 타고서 겨우 그렇게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데, ― 왜일까, 쓸쓸해졌어,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