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 ― 하고 싶은 일은 많다. 그리고, 해야할 일들도 많다고 생각해.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면 언어, 문화, 과학, 예술 등의 모든 일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어. 지금은 또다시 어디로 가신지 모른 황우석 박사님같은 성과도, 우리들의 선생님 같은 그런 진심어린 교육도, 민족의 역사에 대한 관철도, 언어에 대한 확립도, 그 모든 걸.. 해내 보고 싶어. 그렇지만.. 아아, 그래 나는 내 힘으로 정상에 서고 싶다. 내가 하고싶은 일로, 오직 '나만이' 할수 있는 일을 해보이고 싶다. 오늘도 다시한번, 나는 정상을 향해 뛰어보고 싶다. 나의 글로 정상에 서고 싶다.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말하고 싶다. 그리고, 글에 미치고 글에 빠져서, 그렇게 살고 싶다.
[로이X에드/새드] 푸른 달빛 TO. 은 '쏴아아-' 비가 내렸다. 어둠속을 밝히는 등을 지우려고 하는 듯, 비가 끝없이 내렸다. "저- 로이 이제 안갈꺼야?" 왠일인지 자신을 돕는다고 밤늦게까지 남아있는 로이에게 에드가 슬쩍 물었다. 더구나 오늘밤은 비가 내렸다. 불꽃의 연금술사인 그에겐 아주 치명적인 타. 연금술을 쓸때만이지만, 그는 그런 일이 아니여도 비를 너무나 싫어하는것 같았다. 로이가 읽고있던 책을 내려놓으며 힘없이 에드를 바라보았다. "하가레노. 옛날부터 이렇게 살았나?" 그는 피곤한듯 눈을 껌벅였다. 에드는 윤기나는 자신의 금발을 귀 뒤로 넘기며 말했다. 그는 머쩍은듯이 애꿏은 낡은 책만 바라보았다. "뭐- 알을 위해서라면 이렇게라도 살아야지." 로이가 눈을 살짝 감으며 물었다. "가끔은 ..
무엇이든 좋으니까, 다시 한번.. 타올랐으면 좋겠어. ― 돌아갈 수 없는 곳이라면 기억으로만 남겨서, 단지 흔적으로만 남겨서 단지 그 때의 감정만 생각만을 간직한 채 그리움 따윈 ... 만들지 않는 거였는데, 아아 바보같이. 돌아갈 수 없으니까, 어차피 다시는 갈 수 없는 곳이니까, 그당시의 흔적만 남겨두고 그때의 마음만 남겨두고, 지금의 마음따위, 지금의 감정따위 만들지 않는 거였는데 .. …… 아, 정말... 왜 이렇게 변해버린거야. 스스로의 힘으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려서, 원래의 그 마음조차 희석되어 버려서, 그 때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지금의 마음만 남아버렸어.. 아아, 그래 .. 어차피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는 인간이구나, 단지 그 속에서만 존재하는 인간이구나, 나란사람은 .. ― 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