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희망에게 안녕하는 날
「나의 희망에게 안녕하는 날」 오늘따라 제임스는 유난히도 장난이 심했다. 평소에도 늘 스니벨리에게 마법을 쏘아붙이며 놀기는 했었지만 왠지 오늘은 스니벨리가 눈에 잠깐 스쳐 지나가기만 하면 장난을 걸었다. 그리고 나와 리무스, 그리고 피터와 함께 있을 땐 왠지 모르게 조용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하지만 제임스에게 문제가 있을 일이 없을 텐데... 오늘은 리무스의 보름날도 아니었고 - 물론 그렇다고 우울할 이유도 없지만 - 교수님들에게 지적당한 적도 한번도 없었다. - 정말 신기하게도 - 다만......... 다만 오늘이 호그와트에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점만 다를 뿐.. 리무스도 제임스의 변화를 눈치 챈 것 같았다. 물론 눈치 없는 피터는 그저 제임스의 장난을 보고 열심히 웃고 박수를 쳤지만....
Works:/Harry Potter
2006. 5. 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