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달아공원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1. 발걸음이라든지, 나아간다든지, 내딛는다든지 하는 표현을 좋아하지만 사실 나는 걸음이 느린 편이다. 실은 그저 걸음이 느리다라고만 할 수 없는게, 말투도 조곤조곤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질문에 답하거나 결정을 내리는 것도 쉽지 않아서 자타공인의 선택장애를 앓고 있기도 하는 등 행동하는 것 자체가 대게 느린 편이다. 오죽하면 무얼하든 답답하다는 소리를 하는 친구도 있었으니까.걸음마를 시작한 건 꽤 일렀다고 하던데, 어째서인지 이따금씩 나의 걸음은 걸음마를 막 떼기 시작했을 때처럼 느려지곤 한다. 걸을 땐 발아래나 앞보단 주변을 보는 편이고,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것보다 쓸데없는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내 앞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내..
Yunee:/Diary―
2012. 1. 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