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취재를 나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름대로 사진 교육도 받았겠다 실습 중이었던 오뉴월의 어느 날. 오랜만에 지나친 자하연이 참 좋더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건 자하연의 햇살은 기분 좋은 여유를 가져다 준다. 지나가는 길에 자하벅스에서 따뜻한 커피향과 와플냄새가 풍겨와 발길을 멈추어 세운다. 편집실 카메라로 찍어서 잊고 있다가, 편집실 컴퓨터에서 딴 짓하다가 발견 :-) 시선을 돌려봐야겠다. ― 나는 너무 태평하게 세상을 산 걸까.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실은 항상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고민하는 지점은 지금에 와 어디에 닿아 있는 걸까. 언제나 나는 내 감정에 충실했고, 내 생각이 중요했고, 나의 삶에 매달..
Yunee:/Diary―
2011. 6. 5.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