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Yunee:/Diary―

3학년 1학기

은유니 2012. 3. 7. 21:41



1. 창의적 사고와 표현 (김재호)
2. 동아시아정치경제 (임혜란)
  근대정치사상 (김용찬)
3. 국제정치이론 (하영선)
  한반도와 국제정치 (조동준)



시간표가 허전하다...

늘 18학점을 채워 듣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5학점만 듣습니다ㅠㅠ.. 그런데도 이걸 제대로 다 들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건 제가 너무 나약해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듣는 수업들이 정말 이상한 수업들이라서 그런걸까요.. 음 ;) 처음으로 제가 정외 심화전공을 하는 게 맞을지 의문이 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냥 다른 전공을 찾아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으악 이제 3학년인데 @_@...

창의적 사고와 표현! 은, 지난 학기에 들었다가 (제가 생각하기엔 좀 불친절한 평가방식 때문에) 재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 :) 이번에는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거라 걱정되기는 했는데, 수업이 재밌기만 하다면 딱히 재수강을 하는 것 자체에 불만이 없어서 유일하게 있는 교양으로서 걱정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재수강하지 않게 '성실성'을 보여드려야 겠지요.. 헤헤, 그래도 평가방식이라든가 수업진행방식 자체를 저희가 상의하고 결정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뭔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고! 주제도 다른 거고, 선생님도 다르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거니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겠지 싶어요.

임혜란 선생님의 동아시아정치경제는 아직 제대로 된 수업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공 수업에서 보는 첫 여교수님으로 조곤조곤 말하시는 스타일이라 첫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 강의계획서에 올려주셨던 것과 달리 리딩 양도 줄었고, 예습일기 대신에, 리딩자료를 읽었다는 표시로서 질문 하나를 만들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매주 월화 예습과제를 하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완전 희소식 +_+! 리딩은 열심히 해야겠지만, 과제에 대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서 큰 부담을 갖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한반도와 국제정치는 이번에 외교학과 답사를 가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이라서 그런지 수강인원이 넘쳐나서 당혹스러웠던 과목. 선생님 말이 느리셔서 2배속 하고 싶어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재밌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확신할 수 없는 건 아직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지만, 어쨌든 리딩이 한글이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답사를 갈지 안 갈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재밌어 보이니 같이 가는 동기들이 많거든 고려해 보겠어요.

문제의 국제정치이론 ^_^♡! 조동준 선생님의 수업을 2배속 하고 싶다면, 하영선 선생님의 수업은 3배속 하고 싶습니다... 어쩜좋지, 왜 오티를 3시간 씩이나 하시며, 리딩을 전부 다 하지 못할 걸 아시면서 강의계획서는 왜 8장이나 되는 것일까요? 아하하ㅠㅠ 3시간 동안 제대로 멍때리면서, 제가 과연 이 수업을 듣는 것이 맞는 것일까, 예습일기와 웹탐방기는 어떻게 매주 할 것이며, 3주마다 있는 시험은 대체 어떻게... 솔직히 제가 퀴즈 3번 보는 국정개도 항상 하루 전에 벼락치기를 하긴 했지만, 3주마다 퀴즈라니 이건 뭐 계절학기도 아니고 늘상 시험기간이겠네요. 끙끙, 넘쳐나는 저 리딩들을 어떻게 버텨야 할 것인지 ㅠㅠ.. 예습일기야 이제 익숙해졌다 싶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리딩하는 기계 + 웹탐방하는 기계가 될 수는 없잖아요... 음 ;) 지금 이론 리딩만 매주 100페이지가 넘을 거 같은데, 동정경에 한국정까지 합치면 정말 미칠지도 몰라요 저...

그리고 오늘 첫 수업이었던 근대정치사상!...은 사실상 제대로 된 첫 정치학과 과목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입니다. 왠 또 사상과목인가 싶지만은 ㅋㅋㅋ 아오 처음 봤던 강의계획서는 분명x3 재미있어 보였는데, 왜 새로 인쇄해주신 강의계획서는 이렇게 재미없어 보이는거지? ^_ㅠㅠㅠㅠ 아, 그 강의가 현대정치사상이었구나... 이럴수가, 그럼 저 이거 드랍하고 다음에 현정사 열리면 그걸로 들을게ㅇ... 라고 하면 조원들에게 혼나겠지? (..) 1주차는 선생님 강의, 2~3주차는 1-3조 발표, 4-6조 토론이 4번 반복된다고 생각하니 토나오네요ㅜㅜ 왜 한 주도 쉴 틈을 안주니... 음 ;; 제가 그렇게 바로 정리해서 쉽게 말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이런 식의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일단은 다른 과목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그대로 들어야겠지마뉴ㅠ.. 히, 힘내자 나 자신 ㅠㅠ!



아무튼 잘 버텨보겠습니다! 내일까지 정정기간이니까,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ㅠㅠㅠㅠ 

'Yunee: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과 여름의 경계  (0) 2012.05.03
다시, 3월 :)  (0) 2012.03.02
느리게 걷기.  (0) 2012.01.20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