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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e:/Diary―

벌써 11월이네요(..)

은유니 2008. 11. 1. 22:25
1. 역시나 이 시기쯤 되면 한번 아파주면서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걸까요 ㅇ<-<
화요일에 모의고사 있었는데 아파서 조퇴했구, 다음날 야자 겨우 하다가 목금 내내 수업은 메롱으로 듣고 필기는 한건지 만건지 기억도 없네요. 에라이, 나라고 좋아서 아픈가. 왜 다들 뭐라하고 그러시나요 /잉잉 오늘은 좀 상태가 나아서 백일장을 나갔다 오긴 했는데 결과 따위 이번엔 정말 막장으로 써내서..<

2. 슬슬 수능이 다가오면서 동아리 회지 마감일도 다가오고 있는데 전 진행상태 0%… 언제 다할래 아이야. 내일 에투겐 미션 마감인데도 이것도 진행상태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지라 빠듯빠듯.. 아는 언니와 하는 릴레이도 제가 벌써 한달? 아니 두달 다되어 가나 (..) 계속 먹고 있어서 죄송죄송.. 수능 끝나면 바로 넘겨드릴게요 ㅠㅠ

3. 시험 끝나고 하고 싶은 건 참 많이도 했습니다, 한달동안. 영화보러도 2번이나 가고, 집에서 본 영화도 5편인가 6편인가.. 우와, 이러고 적고 보니 좀 막장이네; 책도 그간 열권 정도 읽었구요, 애니도 24편이나 봤습니다. 밀린 웹툰도 보고, 새로운 거 또 찾으러 다니고.. 마비노기도 실컷 댕겼어요<
그러고 지내다 보니 벌써 시험 친지 한달이나 지나 있었구.. 그동안 뭐했지 멍하니 생각하다가 어느새 시험 또 한달 남았고, 축제 다가와서 연습도 해야하는데 전 계속 일생겨서 두주나 빠져먹었고.. 뭐 제대로 하는 게 없네요, 요즘 ^^....

4. 11월이고, 날도 무진장 추워졌는데 왜 단풍은 하나도 들질 않는 것이죠 ㅠㅠ 은행잎도 일부분에는 노랗게 물들어서 떨어지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연두빛 창창하게 자랑하고 있고.. 가을을 한창 누린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무언가 아쉽게시리 겨울은 또 한창 다가와 버려서 가을 옷은 얼마 입지도 못하고 바로 겨울옷 꺼내서 뒤집어 쓰고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5. 근황을 적으려고 한 포스팅인데 뭘 적으려고 한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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