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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드디어 시험도 끝이 납니다,
첫 시험임에도 전혀 '시험'같지 않은 느낌으로 일주일이 지나갔고,
또 그 느낌 그대로 성적은 아주 가관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
하하하 ...
이 지역에서(아마도 전국에서도?) 저희 학교가 제일 시험 늦게 쳤습니다.
우리보다 앞에 친 학교는 심지어 시험 끝난지 근 한달이 되어가고,
일년전에는 이 시점에 벌써 성적표가 날라왔을 때이지만..
첫 시험. 뭐랄까, 시험이 다가오기 시작할 무렵에는 꽤나 두근거렸었는데,
오히려 시험을 치고 있을 때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나 할까.
중학교 때에 비해 너무 늦게 친점이라던지, 시험일수가 4일이나 되는 점이라던지,
그냥 '너무 지루하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
시험 수준은 그냥 그럭저럭.. 생각만큼 어렵고 또 생각보단 쉬웠고.
내일의 영어가 관건이지만 뭐 .. 그건 일요일에나 올릴 수 있는 후기이려나.
아아, 저 19~20일 1박2일로 하동 야생차 축제 놀러가거든요.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야 할정도로 빠듯한 일정이지만,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시험 끝나면 항상 그렇지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제일 하고싶은 건 '하루종일 퍼질러 자기' 일까나, 킬킬.
그렇지만 지금 현재 목말라 있는 건, 소설.. 글을 쓰고싶어요, 아 정말.
뭐, 시험 끝나면 당장 백일장에, 청소년문학상에, 써야 할 거리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중학교 땐 그저 '어 한번 나가볼까' 였는데,
이제 뼈마디 굵어졌다고 '대학 갈때 도움 되잖아..'라는 생각이 ..
그렇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정말이지 하고싶어서 하는 일이니까요. 네.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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