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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밥 한끼 못먹었습니다.
(덤으로 오늘도 마찬가지 상황)
과일이나 부드러운 건 먹겠는데 밥은 영 안넘어가요.
―
눈은 하늘을 향해 있더라도 발은 땅에 붙이고 서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희 선생님.
이해할 수 있는 말입니다. 네, 확실히 그래요.
이상은 이상일뿐, 나 자신은 현실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이겠죠.
그렇지만 어째서일까, 이해는 하는데 동의는 하지 못하겠습니다.
목표가 하늘이라면, 버티고 있는 땅을 넘어서 날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요?
잊어버렸던 날개를 되찾아 땅을 박차고 하늘속으로 가야 옳은 거 아닌가요..?
두려움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열정도 버린다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결국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이런 생각만 하고 지내네요.
코엘료씨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달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아이의 목소리를 잊지 않는것이 중요해'
이성적인 사람보다 감성적인 사람이 되고싶다.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리고 반드시 온전한 나의 힘으로 하늘을 날아보리라.
―
오늘 영수 고등학교예비반 수업을 시작했는데, 와와 두근두근 거렸어요.
헤헤.. 배우는 건 일단 재미있으니까.
단지 몸이 안따라줘서 수업 내내 계속 머리가 핑글핑글거려 문제지만..
거의 반년만에 듣는 팬돌샘 수업도 무진장 좋았구 - (베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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