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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은 많은데 오늘 9시 쯤에 깨어서 멍하니 있다 다시 잠들었어요.
아, 젠... 덕택에 어제 짜 두었던 스케쥴은 다 날아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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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맙소사, 방학이라니'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의아해 하네요.
나도 모르게 내뱉어 버린 말이라 어떻게 설명해주기도 난감하달까.
사실 2006년이 10일밖에 안남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맙소사 - 인데
방학 까지 덜컥 해버렸으니, 어떻게 주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나 할까.
해야 할건 많은데도 방학되면 하지 뭐 하고 미루어 버렸으니까 말이죠.
논술이나 수학 공부하는 건 재밌는데 영어는 영 안끌립니다.
이러니 내가 영어 점수가 그모양 그꼴이지.
단어 외우는 거라던가 독해는 재밌긴 하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는 지겨워진달까.
그에 비해 수학은 왠지모를 흥미가 끊이질 않으니 저로서는 다행입니다.
적어도 한과목에서 만큼은 살짝 확신할 수 있으니까.
여자애들은 수학을 못한다더군요.
어째서? 라고는 생각하지만, 사실 제가 특이한 거겠죠.
수학 좋아하는 애가 전교에 몇명이나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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