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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것은 이기적이지 않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느순간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부터가
꿈이고 열정이고 흥미이고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하고.

순례자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을 비하하지 말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칭찬을 받으면 부끄러워 하지 말라, 당연히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기에.
그리고 또한 자만하지 말라, 자신이 본 일면만이 세상이라 생각하지 말라.
순례의 길이란, 신비의 힘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길이며, 평범한 사람이 가지는 힘임을 잊지 말라.
그리고, 열정을 잊지 않도록 하라. 아가페.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조금은 어렵다, 라고 생각한 책이에요.
리처드 바크가 쓴 '환상' 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메시아란 결국 아무것도 아닌, 단순이 평범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힘임을.
스스로가 기원한다면 결국 할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물위에 뜨거나, 땅속을 걷는 것 또한 모두가 할수있는 별것 아닌 것임을.

그것을, 가르쳤습니다.
종교적인 면을 떠나서, 결국 그런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어요.


어느날 문득 선생님께서 따스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하셨습니다.
人生 이란, 결국 하나의 여행과 같다고.
아아, 그렇구나.. 문득 너무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저희를 무척 사랑하신다는 것이 느껴져서..

그런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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