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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포기하는 것은 힘들다.
더군다나 몇년동안 계속해오던, 제일 좋아하는 일을
갑자기 줄여야 한다니까 괜히 씁쓸해져서,
그냥 짜증이 나버려.
하고싶은 일을 참아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래, 분명 이제 더이상 좋아하는 것에만 매달릴수 없으니까ㅡ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끝내버리는 건 정말 싫어서..
―
만화가 좋고, 코스프레가 좋고,
그림 그리는게 좋고, 게임하는게 좋다가도
책읽는게 좋고, 영화가 좋고,
글 쓰는게 좋고, 편지 쓰는게 좋고..
그냥 비 맞는 게 좋고, 그냥 맑는 날도 좋고
그냥 웃을 수 있는게 좋고, 울어버리는 내 감정도 좋고,
가끔은 그래서 뭔가 묘하게 핀트가 안맞다.
조용히 웃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가도,
웃음을 줄수있는 활기찬 사람이 되고싶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가도,
냉정한 충고도 해주는 샤프한 사람이 되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이 많구나.. 되고 싶은 것도 많구나..
그래도, 역시 그러니까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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