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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0시에 세계 각국에서 해리포터 6권 발매가 시작되었다..
2년전 겨울부터 기다리고 있었고,
분명 몇달 전부터 정확한 날짜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나왔다' 는 소식을 듣고서 그냥 가슴이 뭉클했달까..
'아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온 몸에 소름이 끼쳤어.
11월 10일, 한국어판은 그 때쯤에 나온다고 하니..
아직 3달이나 남았네.. 흐아; 궁금해서 어떻게 참을런지..
친구 녀석이 영문판으로 6권 샀다던데, 그거라도 구경해야 겠어.

한국판 제목은 무엇이 될까..
분위기로 봐서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로 될 확률이 높지만,
그거야 분명 모르는 것이니까 왠지 궁금해진다.
5권이랑 별로 분량의 차이는 크지 않다니까 5권쯤 되겠지.
그럼 이번에도 4만원 정도의 돈을 들여야 살 수 있는 걸까.. 흐음..
4만원.. 작은 돈은 아니지만, 해리포터를 사기 위해서라면이야.. [웃음]



아주 작은 내 품에도 품을 수 있는 그 책 한권이,
왜 그렇게 세계를 웃고, 울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꽤 신기하고 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공존하고, 또 함께 공감하는 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나도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된다.. :)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다면,
뭐-... 좋기도 하겠고, 세상이 인정해 주겠지만,
그렇게 큰 꿈이 이루어지길 바리지는 않는다.

다만, 내 작은 손으로 이루어낸 그 책 한권이,
누군가에게 읽혀지고, 그 사람이 내 책을 기억해 준다면..
아니, 그것 까지 바라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저 지금처럼 글을 좋아하고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
그것만으로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다.



단지 지금은..
롤링씨가 좋고, 또 그의 책이 좋다.
그리고 그런 소설가.. 가 되고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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