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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그 고요함과, 태양이 사라진 어둠속의 그 슬픔과..
그런 영혼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한 그 조용한 공간속에서 보랏빛을 발견한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수수하지도 않은 은은한 아름다움이 배어나온다.
달빛을 반사한 그 무언가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색이랄까..
왠진 몰라도,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들 잘 부르는 '우울함의 보라색'
내가 볼때는, 그냥 초록색 풀들 사이에 멋지게 자리잡은,
스스로의 빛으로 세상속에서 순수한 아름다움을 내는 멋진 색인걸. 안그래?
도서관에 가는길에, 아니 집으로 오는길이었던가.. -하하..-
어느 눈부신 보라색 아름다움에 나도몰래 그 속에 파뭍혀 있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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