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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창문가에 기대어 서 있는 것이 좋다.
쏴아아.. 내 바로 앞에서 쏟아지는 맑은 빗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혼자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해진다.
그리고 그런, 우울한 기분마저도 왠지 좋게 느껴지게 된다.
내 몸속 핏줄을 통과하는 듯한 서늘한 기운도,
머릿속을 울리는 맑은 빗방울들의 화음소리도,
왠기 기분좋아져. 느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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