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2.
1.3년만에 다시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저번달부터 내년엔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써볼까 생각하다가 이번달 초에 몇개 사이트를 뒤져가며 적당한 다이어리를 고르기 시작했고, 그러다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결국 새해를 맞기 전에 새 페이지를 펼쳤다. 빳빳한 새 종이에 이번달 일정과 매일매일의 일기를 적어 내려가며 무언가 '새 출발'을 한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긴다. 고작 다이어리를 사는데도 기분이 사실 묘했다. 어릴 때부터 정리벽이 있어서 중학교 땐 시험기간 한달 전부터 노트에 공부계획을 짰고, 고등학교 땐 스터디플래너를 사서 매일매일의 일정을 정리해왔었다. 그러다 대학에 가서는 플래너에서 다이어리로 옮겨가 공부 계획, 교지 회의, 약속, 과외일정 등등을 꾸준히 정리해갔다.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
Yunee:/Diary―
2017. 12. 22.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