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7 라미시네라이 이미시타이
작년 이맘때쯤 진주에서 친구가 만개한 벚꽃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내온 적이 있었다. 마침 눈이 내리고 있던 그 날의 관악에서 나는 한참을 그 사진을 바라보며 웃었던 것 같다. 하긴, 이 때쯤이면 벌써 동복을 벗고 산듯한 마음으로 춘추복을 입고 싶어서 바등바등 거리고 있을 때겠구나 싶어서. (일전에 찍은 사진을 보니 3월 말이면 벌써 춘추복을 입고 있었다... 참, 이년 사이에 고것도 까먹었구나.) 어제는 같은 친구가 이번에는 만개한 개나리의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벚꽃이 곧 절정에 달할 그곳은 벌써 개나리가 늦었다고 한다. 봄을 일찍 알리는 매화가 2월말부터 피기 시작하던 곳이었으니 이제 그렇게 되었겠구나 싶었다. 버스로 3시간 40분, 눈이 온다던가 명절이라 차가 막힐 땐 5시간 반도 넘게 걸리던 그 거..
Yunee:/Diary―
2012. 5. 9.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