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o ergo sum
자는데 깨워서 미안했어 (..) 이것도 시월달 사진입니다. 친구집에서 데리고 놀았던 고슴도치 ㅠㅠ 코를 계속 흔들어서 사진이 다 요모양이네요; 실내에서 어두운 상태에서 찍었더니 화질도 별로 안좋구 ^_ㅠ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학교에서 대표로 경남종합학예회 고등부 문예 콩트부문 쓰러갔다와서 혼자 기분이 너무 좋아서 두시간 내내 걸으면서 사진만 찍었던 기억이 나요. 흐릿한 하늘이여서 별로 예쁘지는 않았지만, 한적한 오후 강변을 걷는 고요한 느낌이 정말 새삼스레 제가 이 곳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색다른 기분이었어요.
맙소사… 10만힛 된지도 엇그제 같은데 (사실 여기 방치해둔 지 3주가 넘어서 이런 거지만) 벌써 1만 천얼마까지 올라갔습니다. 항상 궁금한 거지만 대체 제 블로그에 뭘 보러 그렇게들 오시는 걸까요ㅠㅠ 로봇의 짓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새해 되고 글 하나 안 올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놀랐습니다. 늦장부려서 죄송합니다 ;D 이제서야 빼꼼 얼굴 내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