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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동안 그런 생각 안하고 지냈었는데, 그런 생각 안하려고 애썼었는데, 진심으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이상 학교 따위에 가고싶지도 않고, 더이상 상처받는 것도 싫고, 더이상.. 세상에 있는 것 조차도 싫어서.. 싫어서.. ― 시험지 매겨보지도 않았는데 다음날 바로 꼬리표가 나와서 진짜 당황했다. 평균은 대략 2점정도 떨어졌달까, 아 뭐.. 예상은 했으니까. 정확히 1.83인가 떨어졌나? 아무튼 모르겠지만.. 시험지 매겨보기도 두렵고, 또다시 영어에서 패닉상태. 아니, 나 진짜 영어만 왜이런가 몰라, 영어만 80점이다, 이게 뭐냐. 맞을 수 있는거 알고 있는거 전부 다 틀리고, 진짜 내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어서 어젠 펑펑 울었다. 시험때문이라기 보단, 단지..
Yunee:/Diary―
2006. 9. 30.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