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취미를 포기하는 것은 힘들다. 더군다나 몇년동안 계속해오던, 제일 좋아하는 일을 갑자기 줄여야 한다니까 괜히 씁쓸해져서, 그냥 짜증이 나버려. 하고싶은 일을 참아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래, 분명 이제 더이상 좋아하는 것에만 매달릴수 없으니까ㅡ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끝내버리는 건 정말 싫어서.. ― 만화가 좋고, 코스프레가 좋고, 그림 그리는게 좋고, 게임하는게 좋다가도 책읽는게 좋고, 영화가 좋고, 글 쓰는게 좋고, 편지 쓰는게 좋고.. 그냥 비 맞는 게 좋고, 그냥 맑는 날도 좋고 그냥 웃을 수 있는게 좋고, 울어버리는 내 감정도 좋고, 가끔은 그래서 뭔가 묘하게 핀트가 안맞다. 조용히 웃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가도, 웃음을 줄수있는 활기찬 사람이 되고싶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가도, 냉정한 충고도 해..
Yunee:/Diary―
2006. 9. 18.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