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만남 그리고..
[Sol y Luna - 제 3화. 만남 그리고..] by.은유니 ‘시리아.L.유리에…’ 저도 모르게 입속으로 소녀의 이름을 중얼거리던 루시엔은 길을 가다 말고 쿠쿡,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분명 소녀는 자신이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 적이 없었다. 한 방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어 루시엔은 계속해서 혼자 피식하고 실소를 터뜨렸다. 꽤나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였다. 투명한 별빛과도 같은 정령들에게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던 그 모습, 그리고 너무 맑고 투명해서 깨질 것만 같이 아슬아슬한 그 순수한 사파이어 빛 눈동자…. 두근두근. 루시엔은 저도 모르게 두근거리는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분명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겨우 몇 시간을 함께 했을 뿐인데도, 무엇인가 소녀를 향해 있었다. 마치 열병에 시..
Works:/Sol y Luna
2006. 9. 15.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