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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e:/Diary―

Time to leave

은유니 2010. 2. 25. 23:08


1. 2차 신환회와 새터는 잘 다녀왔습니다 :-D
덕분에 동기 이름은 거의 대부분 외웠고 (여학우들은 확실히 외웠는데 남학우들은 아직 이름하고 얼굴이 매치가 안 되는 아이들이 많지만 ㅋㅋ) 선배님들 하고도 그럭저럭 친해졌어요! 새터 때 안 오신 선배들은 얼굴도 잘 모르지만 일단 2/3 이상은 외운 거 같아요 ㅇㅇ. 그리고 저희는 과반밤이라고 해서 새터 둘째날 저녁에 호칭 정리하고, 말 놓고, 번호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선배한테도 말을 놓도록 하거든요, 그런데 저 선배들한테 말을 못 놓겠습니다.. 으아, 큰일이다(..) 존댓말도 버릇이 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얼른 반말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그리고 오빠라는 호칭에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라니 왜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들지 ㅋㅋㅋ

2. 새터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지금 매우 귀찮아서... 근데 저 이러다가 싸이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선배가 싸이 안 하냐고 해서, '저 블로그 하고 있는데요'라고 했더니 혼자 딴 거 하지말고 싸이 당장 시작하래요 ^_ㅠ 역시 대학생활의 시작은 넷온과 싸이인가 ㅇ<-< 아으 그치만 싸이는 너무 귀찮고 공개되어 있어서(..) 이왕 내 도메인 걸고 쓰는 김에 이 쪽이 더 좋은데.. 두개 병행해야 하려나 싶습니다, 으악!

3. 그리고 3월 1일에 기숙사 입사일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짐을 챙기고 있는데 사실 이사도 한 번 해본 적이 없어서 짐을 어떻게 싸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그냥 평생 한 곳에 머물러만 있는 것이 싫어서 집을 떠나서 생활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나려고 하니까 걱정이 앞서는 게 저 잘 지낼 수 있으려나요.. 아하하; 그래도 기숙사가 되었으니까 다행이지.. 후우, 힘내자.

4. :-) Please, don't be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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