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교실+자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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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함께한 응원문구 ㅋㅋ

수능 일주일 전! ㄷㄷ

수능 일주일 전에, 차곡차곡 교실과 자습실을 정리해 나갔을 무렵에 찍은 사진들. 평일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교실에서, 그 이후부터 11시 반까지는 자습실에서 공부아닌 '생활'을 했었던 그 때. 휴일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줄곧 자습실에서 먹고 자고(응?) 공부하며 지냈습니다. 으하하, 정말 생활을 한 거 같아요. 칫솔치약은 기본이고 폼클렌징에 베개랑 담요랑 방석까지 별 걸 다 들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그때 자습실 친구들하고도 많이 친해지고, 별 거 아닌 추억들도 많이 쌓아갔던 것 같아요. 마지막 까지 남는 건 역시 사진 밖에 없다는 생각에 괜스레 또 저는 찰칵거리고 있었습니다.

참, 엇그제부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예전에 계획했던 대로 ㅋㅋ 근데 오늘은 할 일이 있어서 못 갔는데 (작심일일?...) 내일은 다시 가야지요. 하고 싶은 공부 하는 거라 그래도 재밌습니다. 집에 있어봤자 잉여인간 밖에 더 되나 싶어서 친구랑 오전에 도서관 가서 공부 좀 하다가 오후에는 책 읽으면서 지냅니다.
영어 공부, 다시 마주쳤군요. 후후후, 제 인생 첫번째 적이자 최후의 적! 아니 친구가 되자,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