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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e:/Diary―

Thursday, January 26, 2006

은유니 2006. 1. 26. 23:25
언제나 항상, 예전의 소설들을 보며 쿡쿡 웃곤 한다.
가슴속에 간직한 내 수많은 상상력을 담아내기엔 아직 서툴렀기에..
지금도 여전히 서툴긴 하지만, 그땐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썼으니까..
감정을 다루기에 서툴렀고, 그것을 글로 옮겨내는 것도 서툴렀어.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버려.

소설을 쓰는 것이 좋아,
나의 꿈을 글로 적어나가는 느낌은 말로 다할수 없을만큼 기뻐.
그렇지만 지금은 '소설'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조금은 어려워 졌어.
존경하는 많은 소설가님들..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 저만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예전에는 단지 글을 쓰는게 좋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글을 쓸 수 있었지만,
글을 쓰는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그마저도 어려워져 버렸어.


하지만 여전히 글을 쓴다는 일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워.
책속에 파뭍혀 지내는 것도 좋고, 그러다 웃고 우는 것도 좋아.
꿈을 꾼다는 것이 좋아.

그러기에 포기할 수 없어. 그러기에 노력하고 싶어.
예전처럼 자주 쓰지도 못하고, 그렇게 자신감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꿈을 꾸는 소녀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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