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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1)
Day 02 - Least Favorite Book/Movie in the Series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싫어하는 책은 역시 . 싫어한다기 보다는 읽기가 힘들었다고 하는 게 더 분명할 것 같은데, 은 에서 볼드모트가 부활하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다시 집합하게 된 결말 이후에 등장하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인데다가, 결말조차 굉장히 안 좋게 끝나서 서럽고 충격적이었다. 물론 때도 퀴렐이 있었고, 때도 리들의 일기장이, 때도 디멘터가, 때도 억지로 트리위저드 시합에 참여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어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마냥 환상적인 마법세계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늘 어딘가 어둡고, 항상 긴장이 흐르는 느낌이긴 했으니까. 이 그전까지의 이야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해리포터가 더 이상 '우리들의 살아남은 아이', 영웅으로 취급받지 않게 되었다는..

HP Challenge 2012. 8.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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