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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개강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D... 벌써부터 과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참 슬프지만 오랜만에 리딩을 하고, 레포트를 쓰고, 교재를 사고 하다보니까 이제서야 다시 원래의 제 생활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제 리타와 함께했던 잉여코스프레에서 벗어나 학생으로 돌아왔습니다. 네, 이젠 공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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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정정과 더불어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제 생활패턴이 생각했던 것과는 미묘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끄아, 아직 정확한 일과를 못 정하겠네요; 모의유엔이나 모의국회를 신청할까 하다가 그것들보다 더 하고 싶은 걸 발견해버려서 일단 연기팀 지원은 접었지만, 제가 국정개와 함께 이 모든 걸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국정개가 생각했던 것만큼 빡빡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마도 1학기 때 정원 리딩을 통해서 익숙해진 탓이겠지만... 3~40페이지 정도야 뭐 까짓것- 이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어요ㅜ) 이렇게 되면 평일의 저녁를 거의 다 할당해야 할 것 같아서 좀 무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일단은 해보자'라는 심정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아무튼 고비는 이번주니까 TT 좀 더 고민해보고 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결론이라고 말하기는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자기소개서는 힘드네요..ㅋㅋㅋ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이 다시 많아졌다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니까 좀 더 열심히 생활하고 싶어졌고 멈추어있고 싶지 않아졌어요.. :-) 어쨌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보고 싶으니까, 지금 현재의 열정에 충실하고 싶으니까. 힘이 닿는 한은 적어도 제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은 이루어내고 싶어요. 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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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페인어...ㅋㅋㅋ 두 달간 놓고 지냈더니 하나도 생각안나(..) 기본적인 단어는 잊어버리지 않았는데 문법이라든지, 문법이라던가, 문법이랄까 그냥 말똥말똥 교수님 눈만 쳐다보고 한시간이 지나가 버렸네요... 으악! 다시 복습해야겠습니다 TT 역시 언어는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봐요.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세계사! 두가지 세계사 과목을 듣게 될 거 같아요. 혼자 세계사 책을 보긴 했지만 흘러가듯이 읽은거라 제대로 공부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은데 왠지 설렙니다.. u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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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고싶었어. 좋아했어. 그리고 언제나 언제나 미안하고 고마웠어.. 잘 모르겠어, 하지만 잃고싶지는 않다고-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무언가 생각하기 이전에 그냥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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