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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e:/Diary―

피곤한걸까, 나..

은유니 2005. 9. 6. 17:46
토요일날, 1시 쯤 넘어서 잠이 들어서 9시 쯤에 친구 약속 때문에 깨었다.
그러다 친구가 10시쯤에 가자고 해서, 그때까지 깨어있다가
막 머리도 욱신거리고, 힘도 없어서 미안하다고 취소하고 다시 누워버렸지..
일어나 보니까 4시 반이더라.. 무려 14시간동안이나 자버렸어.

14시간 잔적은 이번이 3번째인가, 4번째인가..
그래도 이런식으로 오후 늦게까지 자본 적은 처음이다... [글적]
개학하고나서 나도 모르게 피로가 쌓였기 때문일까..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고..
아무튼.. 그렇게 늦게까지 나 잠이나 자고 있었어.
그리고 어제도.. 막 저녁 6시 30분에 잠들어서,
새벽 2시 30분에 숙제 때문에 깨어났다가, 한시간 후에 다시 잠들고..
이번에는 12시간 잤다.. [반나절 동안 잠이나 자고 말이야..<]


바보같애, 해야 할 일이 그렇게나 많은데..
현실도피다 이거, 왜이래 나..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

그래서 블로그는 잠깐 잠수모드..일지도 모르겠다.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개학 후유증에 시험기간이다 보니까..하하...
이거, 확실히 핑계에 불과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하니까..

이번 시험은 나, 불타오르고 있으니까..
정원, 잘있어라. 뭐.. 그 사이에 다시 몇번 만나기야 하겠지만,
완전히 돌아온다고는 장담못하니까.. 안녕, 가을의 모습을 담은 10월에 다시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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